11일 IT업종은 전날보다 3% 이상 상승하면서 1% 전후 상승한 시장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도 3% 전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LG전자 하이닉스 등도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최근 주도주의 부재로 고민하는 시장상황에서 IT주의 부활을 반기는 것은 당연하다. 반면 시장전문가들은 아직 상승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유가하락과 환율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가운데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너무 빠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최근 강한 주가흐름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상승의 방향성으로 전환된 것은 긍정적이나 상승추세로 전환했다기 보기는 아직 이르다"며 경계하는 시각도 들어냈다.
그는 "외생변수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면서도 "주가가 싸기 때문에 반등여력은 있다"고 결론지었다.
송종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반도체ㆍ디스플레이ㆍ휴대폰 등 3대 주력업종이 당분간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주가는 부정적인 부문을 선반영하여 이미 싸기 때문에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답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점에서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것인지 일시적 반등에 불과한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반도체산업의 경우 최근 일부 대만반도체업체들이 -100%의 영업손실률을 기록하는 등 한계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에 구조조정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