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어제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진 채 외국인과 증권의 국채선물 순매수로 강세로 시작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64%로 전일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4틱 오른 106.19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국제유가가 반등하며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선 데다 이날 발표되는 7월 생산자물가에 대한 부담으로 시장의 강세 분위기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국제유가가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를 기준으로 전일보다 1.44달러 오른 102.02달러로 마감됐다.
어제 열린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가 유가가 안정될 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발언을 한 데 이어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누가 자신하겠냐고 말한 것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외국인과 달리 국내기관의 경우 자신있게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이성태 총재가 다소 매파적으로 이야기를 했음에도 시장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여기고 예상외로 세졌고 오늘도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매니저는 "다만 이 총재가 물가를 먼저 잡은 후 나머지를 생각하겠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현 상황이면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없어보인다"면서도 "오늘 유가나 환율도 모두 오른 데다 생산자물가 동향도 있어서 강세가 제한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