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측도 "장하성펀드와 무관하지는 않다"는 입장을 견지해 이들의 관계에 대해 증권가의 시선이 쏠리는 상황이다.
한동안 잠잠했던 장하성펀드는 최근 현대H&S, 웅진코웨이, 에스에프에이, 하이트맥주, 성지건설, 삼양제넥스 지분 확대 사실을 잇따라 공개한 바 있다. 주가 변동이 크지 않은 에스에프에이와 하이트맥주에 대해선 시기에 관계없이 차곡 차곡 사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라자드에셋이 최근 조정장을 이용해 지분 확대의 기회로 삼은 셈이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이에대해 "지난 6월 라자드에셋을 대상으로 해외 IR을 열었다"며 "IR을 통해 라자드에셋이 추가매입을 한 사실은 있으나 장하성 펀드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적다"고 말했다.
즉 라자드에셋을 상대로 IR을 해 투자를 이끌어 낸 만큼 장하성펀드로 보기는 다소 애매하다는 분위기다.
물론 장하성펀드가 아니라고 못박을 수도 없는 이유가 있다. 하이트맥주를 보유하고 있는 라자드에셋의 펀드중 일부가 장하성펀드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자드에셋이 거느리고 있는 펀드 중 29개의 펀드가 하이트맥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트맥주 관계자는 "이는 하이트맥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펀드중 일부가 장하성펀드와 연관이 있는 것"이라며 "어떤 펀드가 장펀드와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펀드가 장하성펀드와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극히 일부만이 이에 해당한다"며 하이트맥주가 장펀드와 연관성이 깊을 것이란 시장 시각에 일단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