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철강가격과 원재료가격의 차이(spread)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므로 철강업체들의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는 얘기다.
박현욱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전날 철강업종지수가 전일대비 5.3% 급락한 것은 세계 경기 침체로 철강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철강시장은 하반기에도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 경기침체로 판매량은 위축이 되겠으나 철강 및 원자재 가격이 동반 하락해도 두 가격의 차이(spread)는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철강업계는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M&A 등의 결과로 상위 3개사의 집중도가 북미 51%, EU 40%에 달한다. 이로써 불황기에 대한 철강업체들의 대응능력이 높아진 것이다.
미국은 철강수요 감소에도 출하/재고 지수가 개선되고 있으며, 가동률은 89%로 추가 감산 여지도 큰 상황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철근 내수시장은 상반기 대비 8% 감소(전년동기대비로는 3% 증가)할 것"이라며 "철스크랩 가격은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58만톤 공급 부족이 이어져 공급자 우위시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터키의 철근 수출가격이 1485달러(FOB)에서 1350달러로 9% 하락했으나 이는 비수기의 영향과 주요 수요처인 중동의 라마단(9/1~9/30)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대한제강 한국철강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