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투자증권은 1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사장에 안용수(53) 영업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전 사장은 향후 부회장으로서 경영자문을 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일선에선 물러나는 것.
정 전 사장의 갑작스런 퇴진은 최근 고전하고 있는 영업 현황과 더불어 최고 경영진과의 마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증권사의 CEO로서 다소 보수적이고 관료형 타입인 정 전 사장 스타일이 이번 교체의 주된 요인이란 분석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부터 정 사장과 임석 회장의 스타일이 잘 안맞았다"며 "다소 공격적이고 강한 회장과 조용한 스타일의 정 사장 스타일 차이로 이번 교체는 이미 예견된 인사"라고 귀띔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 관계자는 "정 전 사장은 조직을 만들고 안정화시키는데 일조를 하셨다"며 "다만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IB 중심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펼치는 시점에서 신임 사장의 다양한 경험이 높게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안용수 신임 사장은 1982년 연세대학교 불문과 출신으로 외환은행에서 외환 및 국제금융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후 대신증권 IB사업본부장, 칸서스자산운용 부사장, NH투자증권 IB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 5월 솔로몬투자증권에서 영업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옛 KGI증권으로 솔로몬저축은행이 연기금, 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로 구성된 PEF(사모투자펀드)를 통해 지분 51%를 인수, 저축은행으로는 최초로 증권업에 진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