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율 1.9% 달한 2/4분기 성장률은 당초 2% 넘는 성장률을 기대했던 시장 참가자들에게는 실망이었고, 특히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경기를 낙관하려던 차에 불안감이 재차 엄습했다.
다만 상승하던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이날 달러화 약세 폭은 줄었다. 주말 고용보고서 결과를 보고 가자는 신중론도 작용했다.
이날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73.23을 기록했다. 7월 한달 동안 달러화는 유로 및 엔화 등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를 나타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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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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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1.5576.... 108.07.... 168.35.... 1.9813.... 1.0480.... 94.38
31일 1.5601.... 107.84.... 168.24.... 1.9835.... 1.0469.... 94.17
6월말 1.5754... 106.03... 167.08... 1.9928... 1.0205... 9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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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말 고용보고서 결과가 생각보다 좋게 나온다고 해도 당장 미국 경기침체 불안감을 모두 해소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런 지표가 대기하고 있기 ㅤㄸㅒㅤ문에 달러화가 일시 급락하자 매수 기회로 포착한 세력들이 유입됐다.
달러/유로는 한때 1.57달러까지 올라다가 1.56달러 초반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유로화는 7월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가 4.1% 상승, 물가 압력이 더 높아졌다는 소식에도 다소 힘을 얻은 상태였지만, 유로존 경기가 최근 약화되고 있어 금리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개장 전 발표된 2/4분기 GDP예비치는 연율 1.9% 성장률을 기록, 당초 2% 이상 성장률을 기대했던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또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만 4000건이나 급증한 44만 8000건을 기록해 경기 불안감이 엄습했다. 비록 보험급여대상자 연장 등 특수 요인이 작용하기는 했지만 고용시장 약화 추세를 재확인했다.
오전 장중 발표된 7월 시카고 PMI제조업지수가 50.8로 개선되면서 기대치를 상회한 것이 달러화를 다소 안정시켰다. 때마침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가 기준금리 고점이 지난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유로존 물가지표에 부담을 느끼던 달러화에 도움이 됐다.
유가가 전날대비 2% 급락한 것 역시 달러화가 약세 폭을 줄이는 결정적인 계기였다.
하지만 일부 외환분석가들은 이날 달러화 약세 폭을 줄인 배경에는 "최근 달러화에 대한 낙관 혹은 매수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호주달러화는 경기 약화 우려 속에 약세 통화가 됐다. 짐 맥코믹(Jim McCormick) 리먼브러더스 수석글로벌외환전략가는 "신용 경색이 미국 외 지역으로 확산되는 조짐"이라며, "만약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유럽 통화 약세, 호주달러 아웃퍼펌 중단 그리고 동유럽의 취약성 등 세 가지 테마가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