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 38분 현재 한미약품을 전일대비 5000원, 4.07% 하락한 1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한미약품의 실적부진과 함께 제네릭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일제히 목표가를 하향하는 등 투자의견을 '중립' 수준으로 낮춰잡았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2/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8%, 17%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18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Hold'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혜원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도 "제네릭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제네릭 사업자로서의 독보적인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데다, 마케팅 부담이 커지면서 비용 구조 또한 악화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6만9000원에서 1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도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대형 업체들의 본격적인 제네릭 시장 진출로 인해 위용이 예전만 못한 느낌"이라며 "리피토 제네릭 시장에서도 유한양행에 선수를 빼앗긴 양상이라 하반기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고 우려섞인 시각을 내비쳤다.
하반기 한미약품의 실적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신규 제네릭품목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2/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및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First 제네릭 출시 전략이 다시 궤도에 올라 하반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원료 및 완제품 수출 뿐 아니라 해외법인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이헤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제네릭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면서 하반기 양호한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도 "신제품과 하반기 최대 주목을 받고 있는 코자 제네릭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부담이 예상돼 수익성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