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혜수 기자] 제조업체들의 다음달 기업경기 전망이 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모두 내달 경기에 대한 어두운 전망치를 내놨다.
31일 한국은행이 제조업 1486개, 비제조업 761개 등 모두 2247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토대로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의 8월 업황 전망BSI(Business Survey Imdex)는 74포인트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BIS는 기준치를 100으로, 100 이상이면 기업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업체수가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를 나타낸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2포인트 하락한 84포인트, 69포인트를 기록했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하락한 80포인트, 71포인트를 기록해 다음달 기업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스탠스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가 전월에 비해 18포인트 낮게 나타났고 자동차도 4포인트 하락했다.
매출과 수출 및 내수판매 전망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매출은 104포인트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 수출도 106으로 4포인트 하락했다. 내수판매는 96포인트로 전월에 비해 4포인트 낮아져 100 밑으로 떨어졌다.
생산과 신규수주 역시 각각 102포인트, 100포인트로 2포인트, 1포인트씩 낮아졌다.
원자재구입가격 전망은 157포인트로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제품판매가격은 114포인트로 1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자금사정전망과 인력사정 전망은 각각 79포인트와 93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생산설비수준 전망과 설비투자전망은 103포인트와 98포인트로 각각 2포인트씩 올라 투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비제조업체의 경우 내달 기업경기에 대해 75포인트 점수를 매겨 전월과 동일한 스탠스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와 숙박이 각각 8포인트, 6포인트 상승한 반면 통신은 17포인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출전망도 97포인트로 4포인트 하락했고 자금사정 전망도 81포인트로 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달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과 내수부진이 높은 순위로 꼽혔다.
다만 원자재가격상승은 이들 애로사항 중 49.9%를 차지해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고, 내수부진의 경우 12.3%로 한 달 전에 비해 1.8%포인트 올라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도 원자재가격상승이 24.5%로 전월과 동일한 반면 내수부진은 19.6%로 전월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