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은 25일 "이번 신용등급은 동사가 보유한 생활용기 제관시장에서의 사업지위 및 계열기반의 재무융통여력, 신규사업장 투자에 따른 거액자금 소요에 따른 재무레버리지 우려 등을 감안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978년 승일제관㈜로 법인 전환하면서 설립된 이 회사는 살충제ᆞ화장품ᆞ페인트 등의 분사 사용을 위한 각종 에어졸(Aerosol)류의 제작 및 판매를 주력사업으로 영위 중이다.
한기평은 "승일과 계열사인 태양산업ᆞ세안산업 등은 약 60~70%에 이르는 높은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교섭력 한계ᆞ원재료부담 상승 등으로 최근 손익ᆞ현금창출력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한기평은 이어 "지난 2001년 기업공개를 통한 자기자본 확충효과에 힘입어 지난해말 기준 외부자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가운데 장부상 계상중인 차입금은 전액 시설자금용 장기차입금으로 해당 금액이 수억원에 그쳐 실질적인 상환부담은 미미한 상황"이라며 "다만 진행중인 제6사업장 신설투자와 관련해 우선 내부 가용현금자산을 사용하고 부족분에 대해 계열사로부터의 자금유입을 검토 중에 있는 만큼 향후 무차입기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말 기준 태양산업계열이 약 500억원에 육박하는 현금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현창수 대표이사가 계열전반에 걸쳐 실질적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 소요자금의 계열 내 조달과 상환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고 한기평은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