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 뿐이었다.
22일 LG전자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급락세로 방향을 틀고 있다.
오전 10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5.29%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성적표를 감안하면 '실망' 그 자체다.
LG전자의 약세는 바로 이미 하반기에 초점을 두고있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과 무관치 않다.
2/4분기가 최대 정점의 실적인 만큼 앞으로는 내리막이라는 진단이다. 결국 미래를 먹고사는 주가 역시 하락세로 전환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 외국계, LG전자 목표가 10만3000원?
LG전자와 향후 행보와 밀접한 변수는 바로 하반기 소비회복여부와 3G 아이폰 출시영향이다.
이미 2/4분기 중반부터 IT 제품에 대한 소비 둔화 현상이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과 브릭스를 위시한 신흥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게 사실이다. 특히 3G 아이폰은 스마트폰 업계 후발 업체인 LG전자에 부정적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시각.
김익상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분기별 실적은 2/4분기를 정점으로 3/4분기부터 하락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도 끌어내렸다.
외국계리포트도 하나같이 우울하다. 마치 외국인들이 엑소더스를 부추기는 형국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5000원에서 15만7000원으로 낮췄다.
크레디스위스는 더욱 '충격적'이다. 목표가를 10만원 언저리로 하향조정했다. 크레디스위스는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으로 21% 낮추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현재 매매공방을 벌이고있는 가격대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 외인의 엑소더스...공매도 탓?
외국인들의 매도행렬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외인들은 전날 사상최대의 실적을 발표하는 상황에서도 16만여주를 팔아치웠다.
외인들은 이날도 8만여주를 매도하고 있다. 자그마치 8일째 순매도다.
최근 주목받은 공매도도 LG전자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의 한 전문가는 "그동안 외인들은 LG전자의 주가의 하락을 예상하고 공매도를 했고, 주가가 소폭하락한 뒤 반등의 기미를 보이자 재차 공매도를 시도해 주가의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6월부터 이어진 LG전자의 대차잔고가 7월 들어서도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