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입찰부담에 부화뇌동…시세 큰 폭 하락
국제유가 나흘 연속 하락도 재료가 되지 못했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현저하게 좋아진 모습이지만 좀처럼 쏠려있는 약세 심리가 진정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 후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시세는 큰 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20일 이동평균선에서 되밀린 여파가 예상보다 컸다. 가뜩이나 과매도 상태인 외국인이지만 20일 이평 돌파 실패를 놓칠리 없다. 장초반부터 매도세를 지속하며 975계약을 순매도 했다. 또 지난 금통위 이후 통화정책, 본드스왑으로 이어졌던 악재가 마무리 되는 듯 하더니 뜬금없는 입찰 부담이 부각됐다. 국고 10년물은 사실 그 동안 과도하게 눌렸던 데 따른 되돌림 정도로 판단된다. 5-10년 역전폭이 깊었으니 입찰이 약했던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한편 통안채 2년물은 올해초 강세장에서도 국고 3년물과 30bp가 넘게 역전되기도 했던 종목이다. 이래저래 약세재료에는 부하뇌동하는 양상이 쉽게 수그러들지 못하고 있다.
(금일 전망)
약세 관성 but 전저점 뚫고 내려갈 모멘텀도 없어
20일 이평에 맞고 내려오는 양상이다. 기술적으로 5일 이동평균선도 동시에 무너질 정도로 챠트도 망가졌다. 심리도 어수선한 가운데 추가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일반론적 판단은 가능하다. 그러나 미결제약정 동향을 보면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입찰관련 신규매도 물량이 맞물리면서 낙폭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숏으로의 쏠림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저점인 104.50선 트라이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지만 이 부근에서는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 약세를 진행할 만한 모멘텀도 없는 상황이다.
5-10년 정상화 진행…07년 중반부터 시세와 상관관계 ↑
환율이 슬금슬금 오르고 있지만 급등세로 1050원을 뚫고 올라갈때와는 상황이 다르다. 툭하면 터지는 지정학적 위험과 천재지변으로 국제유가 안정을 장담할 순 없지만 국제유가가 150달러 턱밑에 있을 때보다는 낫다. 스왑시장 불안도 파워스프레드 등장으로 일단락 돼가는 모습이다. 그런 데도 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극도로 불안했던 때의 시세로 되돌아 가는 모습이다. ‘커브정상화를 위한 고통일까’라는 의문도 가져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구간별 수급의 영향이 커 판단이 어렵다. 또 실제 07년 하반기 이후에는 역전된 5-10년 구간이 정상화되면서 채권강세도 맞물렸었다. 장기물을 사고 중,단기물을 팔았던 베어리쉬 플래트닝 베팅에 대한 언와인딩 차원에서도 지표물인 중기물로 매수세가 붙을 가능성이 있다. 5-1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 7월 17일 이후 축소세로 반전하고 있다.
국제유가 닷새만에 반등.. 최근 낙폭비해 상승탄력은 약해져
국제유가가 닷새만에 올랐다. 멕시코만 허리케인 우려 탓이다. 다만 지난주 10달러 넘게 폭락한 것 치고는 반등이 약했다. 미국 정책당국이 경제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유가가 다시 폭등세를 야기할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한편 미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애플 등의 실적우려로 소폭 내렸다. 그러나 금융관련주 안정세는 이어졌다. BOA의 실적도 예상을 상회하며 양호한 결과였다. 미 국채 수익률은 경기선행지수 둔화 영향으로 하락했다.
140달러에서 130달러대로 폭락했음에도 닷새만의 국제유가 상승은 추가 약세의 빌미가 될 전망이다. 아직 안심하기 어렵다는 이유일 것이다. 어차피 150달러 턱밑에 있을때는 더 안심하기 어려웠었다. 또 환율 오름세도 마찬가지다. 아무튼 최근저점까지는 시도해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새로운 하단레벨로의 진입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아무리 심리회복이 더디다고 해도 추가 약세 모멘텀도 뚜렷하게 없다.
KTB 809 예상레인지 : 104.48~104.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