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당국의 개입이 주춤하자 장막판 상승폭을 조금 확대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12.80원으로 전날보다 3.50원 상승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12.70원으로 전날보다 3.0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7.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80원 하락 출발한 이후 변동폭이 제한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이다 오전장 후반부터 상승세로 돌아섰고 달러 매수 우위 장세를 나타내면서 결국 1010원선이 뚫렸다.
1013원 부근에서는 당국이 매물벽을 형성하면서 상승을 저지해 더이상 레벨을 높이지는 못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당국의 개입 강도를 감안하면서 여전한 달러 매수세가 어느 정도 나와줄지가 상승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장이 얇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크게 나오지 않아도 상승쪽으로 흘러가는 장세"였다며 "당국의 개입이 잠잠하자 숏커버 물량도 많이 나온 하루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