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 후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별한 재료는 없는 가운데 1010원대를 사수하려는 정부 당국의 의지가 읽히고 있고 국제유가 급락과 국내 증시 급등세가 맞물려 환율에는 하락 요인이 우세하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7분 현재 1008.50/80원으로 전날보다 0.8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08.80원으로 전날보다 0.9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7.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8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소폭의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변동성이 제한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이틀간 10달러 이상 급락하는 등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증시도 2% 가까운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이는 환율에 지속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종가대비 배럴당 4.14달러 급락한 13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증시의 경우 외국인의 주식매도세가 주춤한 가운데 1540포인트에 접근하면서 30포인트 가량 상승하고 있다.
여전한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대내외적인 하락요인으로 원/달러 환율은 1000~1010원대 박스권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시중은행 딜러는 "일단은 거래가 적고 역외쪽도 잠잠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소폭의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변동성이 제한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현재 분위기에서 1010원 윗선으로 올라서기는 힘들고 그렇다고 900원대로 다시 내려서기도 힘들어 당분간 1010원 테스트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