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경련이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 중 회원사 139개 기업을 대상으로 CSR 조직 운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 85개 기업 중 60개사(70.6%)가 윤리, 준법, 상생협력, 환경, 사회공헌 등 CSR을 추진하는 실무조직을 두고있었다.
40개사(47.1%)가 'CSR 관련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24개사가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윤리경영의 정책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고 임직원 교육 및 내부통제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었다.
11개사는 윤리경영 뿐만 아니라 환경, 상생협력, 공정경쟁, 사회공헌 등 CSR의 전 분야를 포괄하는 CSR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4개사는 사회공헌위원회를, 1개사는 환경위원회를 각각 설치․운영 중이다.
이에대해 전경련은 기업들이 종합적으로 CSR의 정책방향과 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성과를 점검하는 CSR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CSR위원회 설치 방안으로 ▲ 이사회 내 소위원회 ▲ CEO 직속 위원회 형태를 제시했다.
'이사회 내 소위원회'는 대내외 대표성과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반면, 'CEO 직속 위원회'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집행이 가능하다는 특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전경련은 또 CSR 관련 조직이 없는 기업은 신규로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나, 이미 윤리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등 'CSR 관련 위원회'를 운영 중인 기업은 기능을 확대․재편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 설치와 함께 위원회의 운영을 지원하고, 부서별로 추진되는 CSR 업무를 총괄조정하며, 추진실적을 점검하여 위원회에 보고하는 기능을 하는 CSR 실무 집행조직을 위원회 산하에 둘 것을 제안했다.
양세영 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은 "CSR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경영성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적, 체계적으로 추진돼야한다"며 "기업들이 CSR의 전 분야를 전사적으로 관리․통제하는 콘트롤 타워를 설치함으로써 각 분야별로 시행되는 CSR활동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