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수입으로 유형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능력 면에서도 중소기업은 7년만에 가장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영업활동을 통해 번 돈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제조업 현금흐름분석'에 따르면 기업의 단기차입금 상환과 이자비용 지불능력을 나타내는 현금흐름보상비율은 2007년 중 88.7%로 한 해 전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현금흐름보상비율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수입이 136억1000만원으로 한 해 전보다 11억9000만원(9.6%)증가한 반면 단기차입금은 155억5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6억7000만원(12.0%)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중 대기업은 현금흐름보상비율은 136.3%로 한 해 전보다 2.4%포인트 개선돼 영업활동으로 번 돈으로 이자와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증가했지만 중소기업은 최악의 상황을 면치 못했다.
중소기업의 현금흐름보상비율은 29.0%로 지난 1997년(23.4%)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현금흐름보상비율은 지난 2004년 46.8%에서 2005년 36.4%, 2006년 33.1%로 갈 수록 떨어졌다.
영업활동을 통해 번 돈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는 현금흐름이자보상비율 면에서도 중소기업의 성적은 초라했다.
대기업은 1203.3%로 한 해 전보다 76.1%포인트가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355.5%로 2004년 이후 3년 연속 하락, 2001년(189.9%)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현금수입으로 이자비용도 갚지 못하는 현금흐름보상비율 100% 미만 업체의 비중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가릴 것 없이 모두 증가했다.
이 비율은 31.3%로 한 해 전보다 3.0%포인트 증가했고 이중 대기업은 24.0%로 한 해 전보다 7%포인트 상승, 중소기업도 32.2%로 2.6%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의 투자안정성비율 면에서도 중소기업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안정성비율은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수입으로 유형자산투자를 투자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중소기업은 89.0%로 한 해 전보다 2.7%포인트 감소해 2000년(76.3)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반면 대기업은 166.1%로 한 해 전보다 24.1%포인트 상승했고 전체 기업의 비율은 150.7%로 한 해 전보다 18.5%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