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현대차의 12개월 목표주가를 10만4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8.7% 하향조정한다"며 "하반기에 RV, 상용차를 중심으로 내수판매가 위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연간 영업이익과 EPS를 각각 8.7%, 8.1%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연초 및 연중 저점과 가깝다"며 "당시 시점보다 글로벌 판매, 환율 수혜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세가 뚜렷이 확인되고 있어 반등세가 재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의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반기 대비 각각 6.7%, 15.6% 감소하고, 이익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재료비 증가 본격화와 함께 내수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수출은 해외판매 호조세와 타이트한 재고 상태에 따라 하반기에도 전년 대비 두드러진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과거보다 높아진 환율과 하반기 수출가격 인상 등으로 내수판매 부진과 원재료비 증가의 부정적 영향이 제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31% 증가하는 등 두드러진 이익 개선세는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