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일방적 약세 심리는 진정… 시세 소폭이나마 ‘만회’
급격한 약세 심리가 진정되면서 시세가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전체 미결제약정이 무려 7천 계약이 넘게 증가한 것은 일방적 매도관점이 진정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점매도와 저가매수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이기 때문이다. 금통위 이후 완연하게 외국인의 매도세는 진정됐다. 기조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특징상 일단 외국인 선물매도에 대한 위험은 벗어났다는 판단이다. 미결제약정으로도 이들은 과매도 상태다. 스왑관련으로 추정되는 2~3만 계약의 붙박이 매수를 감안한다면 말이다. 또 금통위날 역시 이들이 과매도라는 것은 확인됐었다. 금리동결 발표와 더불어 성급하게 환매로 포지션을 꺾기도 했다. 다만 스왑관련해서는 불씨가 남아 있어 매수세가 강하진 못했다. 신용경색이라는 새로운 재료에 맞서기에는 불확실성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수입물가는 예상했던 바대로 높았다. 전년동월비 50%를 육박하는 수준이었다. 다만 환율이 하락했고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수그러들면서 전월대비로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금일 전망)
주가 3% 넘게 빠졌는데도 단기 스왑포인트 안정…
금리인상 시그널, 본드스왑관련 악재를 벗어날만 하니까 신용경색이 시장을 괴롭혔다. 저가매수가 어떻게 힘을 써볼려고 해도 신용경색이 무서워 적극적으로 사기도 어려운 양상이 이어졌다. 채권시장에 머피의 법칙이 작용하고 있는 듯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달러자금 시장 돌아가는 것을 보면 신용경색이 다소 무색한 모습이다. 주가가 3% 넘게 빠졌는데도 선물기준 1개월 스왑포인트의 흐름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급격하게 시장이 나빠질 가능성도 커 보이지는 않는다. 전날 외국계로 추정되는 곳에서 5년물을 적극적으로 담았다는 소식도 들렸다. 또 많지는 않지만 재정거래성 물량도 유입돼 최근 외국인 현물 매도세에 대한 불안도 다소 완화됐다.
유가 폭락…오랜만에 제대로된 호재
버냉키 의장이 참담한 심정을 꺼냈다. 미국 경제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정책당국의 총수로서 쉽게 꺼내기 어려운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그만큼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17년만에 최대치로 급락했다. 장중 한때 10달러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둔화 전망이 강하게 대두됐다. 모 미국이야 그렇다 치고 일단 국내시장은 오랜만에 제대로 된 호재를 만났다는 판단이다. 신용경색의 추가 경로가 걸리기는 하지만 FRB나 재무부 등 미국 정책당국은 총력전 양상을 나갈 것이다. 어떻게든 유동성위기를 막으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이고 단기적으로는 안정을 찾아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저가매수 힘받을 듯…
최근 이틀동안 몸을 추스린 시장에 저가매수가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결제약정이 다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일방적 약세 심리 진정의 신호탄으로 판단된다. 신규매도에 버금가는 매수가 들어왔고 시세도 올려놨기 때문이다. 저가매수로 반등한다면 기술적으로 1차 저항은 5, 10일 이동평균선과 전환선이 몰려있는 90선 돌파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KTB809 예상레인지 : 104.65~1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