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지난 1/4분기 73억원의 통화선도거래손실로 58억원의 최대 영업이익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5685만원의 당기순이익에 그쳤다.
원/달러환율이 지난해말 936.10원에서 990.40원으로 오르면서 KIKO에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환율이 다시 1046.00원으로 상승하면서 1/4분기와 같은 손실이 다시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제기됐다.
◆ 2Q 환율손실 총 50억원 남짓...하반기 손실 제한적
이런 우려에 대해 이상윤 동양종금 애널리스트는 이는 KIKO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오는 착시현상이며 올해 전체적으로 130억원 내외의 환손실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KIKO의 손실은 평가손실로 계약연도말에 발생하는 최대손실이 일시에 계상한다는 것이다. 이 중 연도 중에 만기가 된 KIKO계약에서 추가적인 손실은 외환차손으로 계상되 확정되며 만기가 미도래한 상황에서 환율이 하락하면 반대로 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
그는 2/4분기 환율상승으로 KIKO평가손실과 외환차손에서 각각 20억원 중반 전후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그는 최근 정부의 환율정책 등을 고려시 6월말 환율인 1046.00원을 크게 초과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상반기까지 발생한 130억원 전후에서 올해 손실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달러당 1000원 전후의 환율만 유지된다면 3/4분기부터는 환이익이 발생해 환손실 폭을 줄일 수도 있다.
◆ 올해 사상최대 영업익 250억원 돌파가능
이 애널리스트는 이런 환손실을 고려해도 올해 이 회사는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것은 중동과 러시아 그리고 동유럽 등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에서의 영업마진이 국내판매 마진의 2배가 넘기 때문이다.
사실 지난 1/4분기에도 영업이익만 놓고보면 5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영업이익 17억원과 비교해도 기록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1억원의 영업이익과 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런 성장세는 내년까지는 유지될 것이라며 현재 상황으로는 2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환손실의 규모가 예상치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영업이익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130억원 전후의 환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최대 실적의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측 관계자는 2/4분기 실적과 관련, "공시사항이라 뭐라 말할 수 없다"면서도 "영업이익면에서는 사상 최대이익의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