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이동운 과장, 부산은행 최근환 차장,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 하나은행 조휘봉 차장, 한국외환은행 김두현 차장, 한국HSBC은행 이주호 상무,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등 8명의 외환전문가가 참가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그룹 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이 기사는 13일 오후 10시 44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986.90~1013.8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980.00원, 최고 99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010.00원, 최고 1020.00원 전망
▷ 기업은행 이동운 과장
: 원/달러 환율 985.00~1015.00원 전망
당국이 지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매매주체들은 롱을 잡기가 힘든 모습이다. 비드는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 시장이 당국의 개입을 우려해 숏으로 돌리려고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결제수요가 들어오고 있다. 공기업 관련해서 차입제한을 푼 것이 달러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들도 외화예금 가입해 달러화 상승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도 발견된다. 일단 레벨이 막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상승이 힘들지만 당국의 개입이 잠깐 주춤한 틈을 타 올라갈 수는 있어 보인다. 국제유가는 하락 분위기도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를 잘 살펴야 한다. 당국이 지속적으로 1005원 부근에서 매물대를 두텁게 형성하고 있어 환율이 오르기는 힘든 모습이 이어질 것이다.
▷ 부산은행 최근환 차장
: 이번주 원/달러 환율 990.00~1010.00원 전망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000원을 중심으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외환당국이 1005원선에서 강력한 매도개입 주문을 사전에 누적시키고 있는 상태여서, 현재 당국의 기세를 감안할 때 위로 치고 가기는 부담스럽다. 그렇지만 환율이 하락할 때 저가 매수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동반 매도 후 아래쪽에서 감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그렇지만 조선중공업체들이 환율 반등 여지를 두면서 선물환 매도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있어, 당분간 공급쪽은 당국의 힘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다만 주가가 바닥권에 들어선 듯하고 외국인 매도 역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는 게 아닌가 해서, 당국의 기세와 더불어 주가 반등이 환율의 추가하락 여지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단기적으로는 990원선이 바닥이고, 2-3개월 정도를 시야에 두면 970원선이 타겟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신한은행 김장욱 과장
: 원/달러 환율 990.00~1010.00원 전망
이번주는 게걸음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도 이제는 개입을 미세조정 차원으로 들어오고 있어 급변동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내외 여건은 하락에 우호적이지 않다. 중공업체 네고 물량 등도 나올 가능성이 별로 없어 보인다. 당국의 추가적인 매도개입에 대해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며 결제수요는 꾸준할 듯 하다. 1000원선을 보고 움직일 것이 틀림없다. 거래도 당국의 대규모 개입이 없는 한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국변수는 일단 죽었다. 당국이 미세조정으로 가는한 큰 변동성은 없다. 역외쪽을 여전히 달러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 하나은행 조휘봉 차장
: 원/달러 환율 980.00~1020.00원 전망
무조건 개입 영향이 가장 크다. 그렇지만 상승추세는 어느 정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1000원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이고 역외쪽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가 봐야한다. 일단 국제유가 등의 변수도 제한돼 당국 변수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지난 주말에 환율이 1000원선을 중심으로 움직였는데 이러한 패턴을 이어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당국변수 외에는 어떠한 변수들도 모두 묻혀버려 쉽게 전망하기가 힘들다. 당국이 개입을 세게 나오면 급변동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당국은 미세조정으로 방향성을 튼 것 같아 보이기도 하다.
▷ 한국외환은행 김두현 차장
: 이번주 원/달러 환율 985.00~1015.00원 전망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00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지속하면서 변동성 확대 여부를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이 강력한 개입으로 닷새간 환율이 빠진 상태이나, 결제 수요나 역송금 수요 등으로 만만치 않은 수요가 대기돼 있다. 외환당국이 1000원 밑까지 밀어붙이지 않는 이유가 수요의 힘이 거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단 120일선이 포진된 995원대 안팎이 중요한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기 최저치가 그 선이고 중기 추세선으로 환율 급반등 이후 유지돼 왔다는 점 때문에 그렇다. 일단 995원선이 무너질 경우 980원까지 하락할 여지가 있다. 정유사 등 결제수요는 1000원 밑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를 하고 있고, 역외 등 시장참가자들도 120일선에서는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있다. 업체든 은행이든 외화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달러 수요가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며, 그런 차에 당국의 달러매도개입을 바겐세일(bargain sale)로 인식하는 것도 자연스럽다고 본다. 다만 거품처럼 확대된 기대수요를 외환당국이 강하게 깨트리고 있다는 점에서 1000원을 둘러싼 적잖은 긴장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HSBC은행 이주호 상무
: 이번주 원/달러 환율 990.00~1010.00원 전망
이번주 외환시장은 외환당국의 개입 불확실성으로 오리무중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하루 60억달러의 강력한 대규모 융단 폭격식 매도개입 이후 호흡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무래도 시장은 한은의 강력한 개입이 일회성인지 지속될 것인지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환당국의 개입이 없다면 반등하고 개입이 나온다면 1000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여, 개입 강도가 문제가 될 것 같다. 또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반등했으나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가 환율 흐름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 원/달러 환율 990.00~1015.00원 전망
외환당국의 대규모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1000원선 부근으로 하락한 이후 개입 경계심리로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이 제한된 채 1000원선 주변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당국 또한 이후에는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치중하는 모습이어서 현재 레벨이 당국이 생각하는 적정환율 수준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에도 대외적인 충격이 없는 한 원/달러 환율은 1000원선 주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재차 반등세를 나타낸 국제유가의 움직임은 주시할 필요가 있으며, 이란 관련 지정학적 불안감으로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서울환시는 재차 달러수요 우위의 시장과 당국의 매도개입으로 변동성 확대를 겪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 원/달러 환율 985.00~1015.00원 전망
현재 당국은 일부러 환율을 끌어내리려는 움직임에서 미세조정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에는 2/4분기 미국 대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한주다.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여 우리 주식시장에도 영향은 있을 것이다. 외국인도 국내 주식을 팔아치우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다. 투기적 요인들을 당국이 막고 있어 오르기 힘들어 보인다. 버냉키 의장의 반기 증언이 예정돼 있어 이러한 영향이 해외증시 쪽에 어떤 영향을 줄지를 살펴야한다.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래로든 위로든 크게 움직이기는 힘든 장세다. 당국이 없으면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겠지만 반드시 미세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