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강세로 시작했다.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6.08%로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5틱 상승한 105.15에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를 기준으로 전일대비 5.33달러 급락한 136.04달러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세도 시장에 강세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5원 하락한 1026.2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와 같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던 유가와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금통위를 앞두고 채권시장의 강세는 제한적인 모습이다.
한국은행에서 정오에 발표하는 금융시장 동향, 통화 및 유동성 지표 동향, 생산자물가 동향 모두가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현재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도 매도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다.
더욱이 환율이 급락세를 지속할 지도 조금 더 두고봐야 하는 만큼 시장의 강세는 소폭 축소되고 있다.
현재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58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증권과 보험 등은 230계약, 2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유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시장이 강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금통위를 하루 앞둔 만큼 시장이 방향을 갖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