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작전 당국의 강력한 환율 상승 저지 입장이 표명된 이후 시장은 1040원대를 회복한 상태로 일단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9분 현재 1041.40/80원으로 전날보다 9.00/8.6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42.50원으로 전날보다 9.3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4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9.4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이내 꾸준한 달러 매수 요인으로 1040원대를 회복한 이후 큰 폭의 변화없이 1040원대 초반 횡보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환율 쏠림현상을 외환보유고를 풀어서라도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만큼 시장 충격은 어느 정도 이어지는 상황이나 상승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볼 수는 없는 흐름이다.
당국의 환율 상승 저지선이 어느 정도인지 명확하게 드러나지는 않고 있지만 당국의 실개입이 없다고 판단되면 장막판 상승세를 탈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주식팔자세 속에서도 보합권은 유지하면서 소폭의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을 포함해 21일 연속 주식매도세를 보이면서 환율에는 지속적인 상승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대외변수는 크게 불거지지 않고 있어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실개입 여부가 관심의 초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장막판 변동성에 주의하면서 외환당국의 달러 매도 실개입이 가장 큰 변수라고 진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시 당국의 달러 매도 실개입이 실제로 나오느냐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장 시작전 구두개입을 강하게 들어온 양상인데 이러한 영향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향후 관심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1040원은 지지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당국의 달러매도 개입이 장막판 단행된다면 오전처럼 1040원대 아래로 내려설 가능성은 충분해 변동성에 유의해야함은 명백하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당국의 개입 의지가 명백히 확인된 만큼 매매주체들은 적극적인 달러 매수에 가담하고 있지 못하다"며 "당국의 매도 개입을 이용해 저가에 달러를 사려는 세력도 분명히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