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이 독립기념일로 쉬어간 가운데, UBS가 추가 증자가 필요없다며 호재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추가 대손상각 우려와 고유가에 따른 부담이 지속됐다. 유럽 증시는 5주 연속 약세를 면치 못했다.
4일 영국 FTSE100지수는 1.2% 하락한 5412.80, 독일 DAX30지수는 1.3% 내린 6272.21 그리고 프랑스 CAC-40지수는 1.8%나 급락한 4266.00으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HSBC의 주식전략가는 유럽 대륙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바꾸고 일본 증시에 대한 기존 투자비중 축소 의견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유럽 금리사이클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유로화 강세도 우려된다. 기업 실적 호재도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햇다.
한편 씨티그룹의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올해 기업 실적 증가율 예상치를 기존 11%에서 3%로 대폭 하향수정하면서 "이것도 상당히 낙관적인 것이라 앞으로 더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유럽 대형 40개 은행들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한해 배당금 지급분 만큼 유보해야 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한 뒤 은행업종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들은 유럽은행이 재무여건 향상을 위해 약 600억~900억 유로 정도 증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분기 '브레이크이븐'을 달성할 수 있으며 추가 증자도 필요치 않다고 밝힌 UBS의 주가는 초반 한때 5% 넘게 급등했으나, 무디스가 이 은행의 재무등급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상승률이 2.5%로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