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리비아가 감산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한 가운데 차킵 켈릴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올 여름에 유가가 150~1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해 유가 상승을 부채질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8월 인도분은 전일 종가 대비 5.09센트, 3.78% 급등한 배럴당 139.64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WTI 근월물은 136.4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140.39 달러까지 치솟으며 6월 16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139.89달러를 돌파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전일종가대비 5.50달러 뛰어 오른 배럴당 139.83달러를 기록해 최고가를 경신했다.
미국 달러화 약세 역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2%로 동결한 후 금리인상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자 달러 약세가 유로화와 유가 강세로 이어졌다.
이날 켈릴 의장 역시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내달 인상해 유로화 강세를 보인다면 달러 약세로 이어져 유가가 올 여름 17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