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6시경 중국 외교부 우다웨이 부부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핵신고서를 중국 정부에 제출한 것이 확인함에 따라 미국도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8시 30분께 부시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로이트 등 해외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성명서는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에 대한 환영과 함께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수순에 들어간다는 미국의 공식적 입장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북한이 핵신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미국의 보고서 검증과 6자 회담의 재개 여부, 그리고 6자 회담 틀 안에서 향후 어떤 대책을 강구할지가 과제로 남았다.
북한이 제출할 45∼50쪽 분량의 핵신고서에는 지금까지 생산한 플루토늄 양과 사용처, 영변 원자로를 비롯한 핵시설 목록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신고서를 제출하면 6자 회담은 2단계(핵신고 및 불능화) 과정을 마무리하고 3단계(핵폐기)에 본격 진입하게 되며 9개월 동안 중단된 회담 일정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또 핵폐기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27일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폭파시간은 오전 11시가 유력하며 CNN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