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는 전일 FOMC불확실성 해소와 미국증시 영향으로 오전 한때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하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3포인트(0.01%) 하락한 1717.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02포인트 상승한 602.74.
1717.57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한때 1734.86까지 상승했지만 오후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소폭이지만 330억원을 팔아치우며 14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도 419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44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매도 601억원과 비차익매수 876억원이 상충하며 총 27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날 9월물 코스피선물은 외국인이 2309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629계약과 874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건설 그리고 보험의 하락폭이 컸고 전기전자와 철강금속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53% 상승하는 등 시총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는 혼조세였다.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LG전자가 1.20% 하락하며 삼성전자와 대조적님 모습을 보였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등도 2% 이상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전형벅인 방어주인 한국전력과 KT&G는 전기가격 인상설과 변동장의 대안으로 각각 1.80%와 2.33% 상승해 주목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FOMC회의가 시장에서 예상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현재 각종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고 입을 모았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오후 들어 하락한 이유는 FOMC회의만으로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이라며 "시장이 반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도 "시장에서 기대하는 경제상황에 대한 확신을 찾기에는 다소 부족했다"며 "당분간 바닥확인하는 과정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수급에선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완화되고 있는 것에 주목하며 향후 기관의 매수세 유입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세는 미국이 안정돼야 매수세로 전환할 것이나 이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최근 매도강도가 완화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관은 유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해 유가가 안정된다면 매수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황 연구원은 "기관도 메크로 변수가 부정적인데다가 현재 펀드자금이 언제 빠져나갈지 불안해하는 것 같다"며 "현재 주가는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 6월말 윈도드레싱 ▲ 유럽은행의 금리결정 ▲ 국내기업의 실적발표 등이 중요한 분기점에서 긍정적일 경우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IT업종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관점을 유지한 가운데 가격메리트가 있는 조선 등 중국관련주에도 관심을 가질 시점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