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태 동양강철 대표(사진)가 26일 여의도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변화상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이 회사는 알루미늄 샤시로 널리 알려진 기업으로 1972년 상장할 정도로 알루미늄 압출 분야에서의 최고의 전통과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한때 IMF위기에 상장폐지를 당한 뒤 회사가 매각되는 아픈 경험도 있었으나 KPT컨소시엄에 매각된 뒤 임직원이 하나가 돼 알루미늄 신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알루미늄 압출업체는 40여개에 이르지만 연구소를 구비하고 소재를 설계하는 기술력을 가진 회사는 동양강철이 유일하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량화가 필요한 전자제품과 차량부품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예상보다는 실적이 저조했다"며 "그럼에도 동종업계 최고의 수익성을 가지고 있고 향후 고부가가치 매출이 급증할 것이기 때문에 내후년 이후에 실적개선속도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가 제시한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은 크게 3가지로 ▲ LCD프레임 ▲ 차량용 부품 ▲ 고속전철 등 철도차량부품이다. 이들 사업은 이미 거래처와의 납품준비는 마치고 생산에 들어간 상황이다.
김 대표는 "최근 LCD TV는 벽걸이가 대세를 이루며 경량화가 중요하다"며 "기존 철제제품에 비해 무게는 30%에 불과하지만 단가는 원재료차이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하이브라드 차량이나 속도 향상이 중요한 고속전철에서도 경량화가 대세로 자리잡을 수 밖에 없다"며 "이런 부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동양강철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들 신사업들이 사실상 올해부터 도입된 것이며 내년부터는 회사의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자신했다.
이러한 신사업을 바탕으로 회사 측이 전망하는 2010년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823억원과 329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