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원자재는 대안투자의 한 부문에 지나지 않았으나 최근 가격 상승이 다수의 유형으로 확산됨에 따라 원자재 가격상승이 경제와 기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의 범위와 강도가 매우 커진 상황이다.
26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해외주식형펀드 3개월 누적수익률 상위 펀드를 살펴본 결과, 러시아와 브라질 등 자원부국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및 원자재 테마 펀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3개월 수익률 28.6%를 기록하며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래에셋아시아퍼시픽천연자원주식형 1CLASS-A 펀드는 도시와 및 산업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천연자원 관련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섹터펀드.
국가별로 호주에 가장 많은 비중을 투자를 하며, 그 외에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투자하고 있다. 4월말 기준으로 소재산업에 약 58% 에너지 산업에 약 31%를 투자하고 있으며 환헤지를 하지 않고 있다.
이어 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주식형자A 가 23.7%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석유, 가스, 금, 철광석, 에너지 등 천연자원 섹터에서 주요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데 5월 말 기준 원유, 가스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약 76%, 광물 관련 업종에 약 16%를 투자하고 있으며 환위험에 대비해 환헤지를 한다.
이어 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ClassC W는 3개월 누적수익률이 20.9%다. 주로 영국, 스위스, 캐나다, 룩셈부르크 등 나라의 금속, 광산(펀드 자산의 약 50%), 에너지(펀드 자산의 약 22%) 관련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환헤지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외화자산의 경우, 순자산 평가액의 90~110% 환헤지를 한다.
이처럼 국제 유가 및 상품시장 랠리와 더불어 자원부국들의 증시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이들 펀드들이 해외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을 견인할 전망이다.
에프엔가이드 펀드평가팀 정지영 연구원은 "브라질의 경우 투명한 외자정책, 미국시장에 대한 낮은 의존도, 다양한 원자재 수출로 가격 등락에 민감하지 않은 탄탄한 펀더멘탈 등이 장점"이라며 "이 외에도 저평가된 부동산, 풍부한 에너지 자원 등 향후 전망을 밝게 봐도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원자재 테마 펀드의 경우 CRB지수에 투자하는 펀드, 광물에 투자하는 펀드, 농산물에 투자하는 펀드, 에너지에 투자하는 펀드 등 투자하는 대상이 다양하고 원자재 가격이 종류별로 등락의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투자대상 자원의 종류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환헤지 여부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심할 수 있기 때문에 헤지 여부 또한 반드시 체크할 부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