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거래가 크지 않았고 막판 당국 개입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자 환율은 막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 기사는 25일 오후 4시 4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8.00원으로 전날보다 4.50원 상승 마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39.60원으로 전날보다 4.00원 상승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32.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0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역외매수세와 결제수요로 인해 꾸준히 강보합권을 유지하면서 거래 진행됐고 거래량은 크지 않았다.
국내 증시도 미국 금융주 불안 속에 한때 170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보이다 오후들어 반등 장세를 나타내면서 1717포인트까지 회복했다.
외국인은 이번주에만 국내증시에서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팔아치우면서 13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이는 환율의 지속 상승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그렇지만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환율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은 이날 '하반기 경제운용방안 민간경제연구원장 간담회'에서 "하반기 경제운용 기조는 물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혀 정책기조가 물가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
하루동안 은행간 거래량은 91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오는 26일 매매기준율(MAR)은 1035.00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참여자들은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다소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졌으며 오후 개입이 없자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전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환율 상승요인이 우세해 상승추세는 이어지겠지만 당국 개입경계감으로 그 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중은행 딜러는 "개입이 안 나오자 오후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숏커버 물량도 많았고 정유사 결제수요는 꾸준하게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국인 주식순매도 등이 크게 불거지고 있어 수급상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당국 경계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KB선물 이탁구 과장은 "국제유가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당국변수를 바라보고 매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일단 당국은 1040원에 가까워 지면 개입할 것으로 보이고 당분간 환율은 1030원대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상반기 결산을 앞두고 주가는 이번 하락이 막바지로 보이고 외국인 매도도 잠잠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유가도 하락 안정가능성이 있어 환율은 당분간 크게 움직일 모멘텀이 약해보인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