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지난 24일로 미쉐린이 당초 예정했던 한국타이어 지분 10% 확보를 마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는 M&A보다는 헝가리공장을 통한 물량확보를 위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일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둬야한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는 미쉐린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이후 총 capa의 1.6%에 불과한 연간 120만본을 미쉐린의 BF Goodrich 브랜드로 OEM 납품하고 있으며 미쉐린은 소매 판매 확대를 위해 물량 증가를 꾸준히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쉐린의 유럽 OEM 판매실적은 5월 누계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으나, 소매는 1.9% 감소했다"며 "이를 감안할 때 미쉐린은 마진이 낮은 유럽시장 OEM 물량을 한국타이어로부터 확보하고, 미쉐린의 생산물량은 마진이 높은 소매판매로 전환하면 수익성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한국타이어의 2/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9.8% 증가한 6349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가격 등의 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작년 2/4분기 수준인 705억원에 그칠 것이고, 영업이익률이 1/4분기 13.8%에서 2/4분기 11.1%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타이어는 다음달 1일부터 소매판매 가격을 8~9% 인상할 예정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연초 회사가 제시한 연간매출 2조5000억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영업이익률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전년대비 1~2%포인트 하락한 10% 전후"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