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로 동결했다. 또한 정책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을 우려했으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지 않아 달러화에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
장중 108.40엔까지 올랐던 엔/달러도 107엔 후반선으로 급히 후퇴했고, 달러/유로는 바닥에서 1센트 이상 급상승하며 2주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4월 유로존 산업 신규수주가 예상 밖에 강세를 보인 것은 정책당국의 내달 금리인상 시사와 함께 유로화 강세를 지지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40포인트, 0.55% 떨어진 72.85를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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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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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1.5567.... 107.82.... 167.83.... 1.9708.... 1.0414.... 95.49
25일 1.5664.... 107.86.... 168.97.... 1.9743.... 1.0349.... 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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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번 정책성명서에서 FOMC는 고유가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우려하며 긴축을 시사했지만, 앞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금리선물 시장의 8월 금리인상 전망은 기존 48%에서 32%로 더 후퇴했다. 10월까지 0.25% 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100% 반영한 시장은, 0.50% 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당초 100%에서 68% 정도로 줄였다.
스테판 말리온(Stephen Malyon) 스코티아 캐피털(Scotia Capital) 수석 외환전략가는“연준은 다양한 상황을 염두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은 이번 성명서가 어쨌든 단기적으로는 금리인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이날 시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이날 쟝-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오는 7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다만 연속적인 금리인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유로존 4월 산업 신규수주는 전월대비로 2.5%, 전년대비로 11.7% 급증해 유로화에 호재가 됐다. 당초 시장은 전월대비로 0.7%, 전년대비로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크게 상회했다.
이날 엔/달러는 107엔 후반선으로 출발 장초반 108.40엔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전날 뉴욕시장 종가에서 소폭 상승한 107.86엔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엔/유로는 168엔 초반선에서 상승 출발해 꾸준히 올라 장막판 169.14엔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소폭 하락한 169엔 바로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달러/유로는 1.55달러 후반선에서 출발 1.554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트리셰 강경 발언과 FOMC 성명서 영향으로 1.5686달러까지 수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소폭 하락한 1.56달러 중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젠스 노드빅(Jens Nordvig) 골드만삭스 소속 외환전략가는 "이제는 미국 거시지표 결과가 가장 중요한 재료가 될 것"이라며, 당장 ECB가 금리를 결정하는 날인 7월 3일 발표되는 미국 6월 고용보고서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