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25일 조선․자동차․석유 등 총 19개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2/4분기 산업동향 및 3/4분기 전망'을 조사해 결과를 내놓았다.
이 조사에 따르면 조선 타이어 일반기계 전자 등 업종은 3/4분기에 종합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석유 섬유 화섬 건설 시멘트 유통 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 산업은 대형 컨테이너선, 해양석유시추 관련 선박(Drill Ship) 발주가 활발해 3/4분기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18.9% 증가하고, 수출은 44.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은 경차 및 LPG차량 국내수요 증가로 3/4분기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하고, 수출도 브릭스(BRICs)시장 등을 중심으로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기 산업은 전기동, 코아, 규소강판 등 주요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중동지역 수출증가로 생산과 수출이 4.4%, 9.1%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도 일본 도시바와 대만기업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이 우려되지만 제품단가 상승과 고부가가치 비중확대로 채산성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 산업 역시 공장증설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생산은 5.7%, 수출은 13.9% 각각 늘어날 예상이다.
일반기계는 선박용 내연기관, 자동차용 에어컨 및 압연기 수요증가와 제품단가 인상으로 생산은 9.5%, 수출은 18.4% 증가하고, 전자는 휴대폰 디지털TV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10.3%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건설 산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지속된 분양자 입주지연, 내수시장 불황, 하도급업체 대금지불 지연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3/4분기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3/4분기 건설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하고, 관련 업종인 시멘트도 건설경기 부진으로 5.5%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
섬유 산업은 내수위축으로 생산이 3.8% 감소하고,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침체로 수출은 1.8% 증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화섬은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가격 상승으로 채산성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경련은 "3/4분기에도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공작기계, 섬유, 화섬, 석유화학, 건설, 시멘트, 유통업종의 채산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와 해외자원의 개발 및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