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헨리 폴슨(Henry Paulson) 미국 재무장관은 멕시코 재무장관을 만난 뒤 기자들에게 "고유가는 우리 경제 전반에 무거운 경제적 부담이며, 또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도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내 판단으로는 고유가는 미국 경기 둔화를 장기화시킬 수 있는 매우 실질적인 위협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의 배경은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이라는 견해를 재차 강조하면서, 이 때문에 유가가 쉽게 반락하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폴슨 장관은 "사람들이 쉽고 빠르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하면서 실질적인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급이 늘어나야 하고 또한 수요도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국 상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일련의 에너지 전문가들은 원유 선물시장의 투기를 제한할 경우 유가는 금방 배럴당 65달러~70달러 정도로 반토막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출했다.
원유 선물시장의 규제당국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이 자리에서 선물시장의 마진거래를 제한하거나 할 경우 투자자들이 해외시장으로 이동하는 등 예상치 못한 결과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