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조달청이 재정관리청으로 조직개편을 추진하면서 270조원이 넘는 규모의 국유재산 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3일 조달청은 지난 20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은 조달청 기능강화 방안이 의결·확정됐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먼저 조달청은 행정·보존재산 149.5조원과 잡종재산 126.5조원을 합쳐 총 276조원에 달하는 국유재산의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감사하게 된다.
그 동안은 총괄청인 기획재정부의 조직 및 인력의 한계로 인해 관리기관(각 부처, 지자체 등)이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지 점검하는 기능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조달청은 국유재산 관리기관에 대한 관리상황 정기 점검 및 감사 기능을 재정부로부터 위임받아 수행한다.
조달청은 또 예산 및 재정사업에 대한 집행상황도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 예산절감 강화를 위해 구매계약 및 물품관리를 강화해 2단계 경쟁, 역경매 등 구매계약에 있어서 다양한 경쟁방식을 도입하고 전자태그(RFID) 물품관리 확대, 불용품매각 촉진 등 물품관리를 강화한다.
이밖에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의 안정적 조성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원자재 비축사업을 실시한다.
장수만 조달청장은 "그동안 재정집행이나 국유재산관리의 단발적인 문제지적은 있었지만 총체적인 관리가 미흡해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고 되풀이 됐다"며 "앞으로 조달청이 시스템적으로 재정집행 상황과 국유재산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납세자의 눈으로 철저히 따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낭비를 제로로 만들어 21세기 선진인류국가 건설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