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한판토스와 범한여행 대주주인 구본호씨는 과거 미디어솔루션(현 레드캡투어)에 이어 지난해 1월 액티패스에 투자했다. 애초 구씨의 투자지분은 5% 내외였지만 회사측의 유상증자로 주식물량이 늘어나면서 현재 지분은 2.9%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하지만 구씨의 주식전환 가능한 대규모 사채가 주식전환될 경우 약 35%에 달해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특히 주식전환이 가능한 행사기간이 지난 1월부터 시작돼 일각에선 그의 주식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도 했었다.
회사측에 따르면 구씨는 지난해 1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물량에 총 80억원을 투자, 이 사채의 행사기간이 지난 1월 24일부터 유효한 상태다. 행사만기는 내년 12월까지.
구씨가 보유중인 CB와 BW 물량을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행사가(3580원)로 나누면 모두 223만주가 된다. 액티패스 총 주식수(873만 5000주)의 34.7%에 달하는 물량이다.
하지만 구씨의 채권에 대한 주식 전환 가능성이 이번 구속으로 인해 안개속에 휩싸였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LG가에서 구씨에 대해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닥기업을 통한 구씨의 재기가 기대되는 측면도 있었지만 그의 갑작스런 구속으로 주식전환 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대주주 마음이니 주식전환 시점을 추측하긴 어렵다"고 귀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