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타이어업체들의 매출액 12%를 차지하고 있는 천연고무 가격이 유가와 더불어 작년말부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며 "천연고무의 수요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고유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안정세이던 합성고무 가격도 연초부터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올해 평균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가격 인상률(YoY)을 각각 기존 20%, 9%에서 30%, 20%로 수정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는 기존보다 각각 13.4%와 21.9% 줄어들게 된다"고 말했다.
천연고무와 합성고무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원재료 중 48%(작년 양사 평균)를 차지하며 매출액 대비 비중은 17%이다.
이에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가격이 추가로 10% 상승하면 한국타이어의 올 예상 영업이익률은 10.6%에서 9%로 금호타이어는 5.2%에서 3.5%로 하락할 것이라고 서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지난 18일까지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2.6%와 28.2% 상승한 상태다.
한편 지난 18일 미쉐린의 한국타이어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에 대해 그는 "한국타이어의 경쟁력을 재확인 시켜준 것"이라며 "하지만 이미 2003년에 10%까지 매입하기로 합의한 것이기 때문에 주가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