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삼성SDI 2/4분기 실적전망과 관련, "올 2/4분기 본사기준 매출실적이 전년대비 49% 증가한 1조2800억원, 영업손실은 212억원(영업이익률 -1.6%)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상실적은 해외실적을 포함한 것이지만 올 1/4분기 연결기준 665억원의 영업손실보다도 크게 떨어진 것이며 지난해 4/4분기 2000억원대 영업손실의 10분의 1로 대폭 대폭 줄인 수치다.
이는 삼성SDI의 2차전지 실적호전 지속과 TFT-LCD 모듈 비중확대에 따른 MD 부문의 수익성 개선, 대형 PDP 모듈의 출하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중 2차전지의 경우 실적호전이 삼성SDI의 적자폭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2차전지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9.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1% 증가한 38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원형 고용량 제품의 수요증가와 환율효과에 따른 ASP 상승, 전지시장의 수급개선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고부가인 원형 제품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삼성SDI의 실적개선을 반영해 향후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구조조정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사업부의 경쟁력 강화를 반영해 적정주가를 PBR 1배 수준인 9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제시했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매출의 38%를 차지하는 PDP 부문이 적자구조를 탈피하고 이익 기여도가 증가하는 시점이 삼성SDI의 PBR 배수 상향 조정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