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국인이 미국시장과 연동하면서 8일 연속 국내시장서 빠져나가고 있다. 8일동안 팔아치운 금액만 2조 5000억원 규모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고유가 등에 따라 국내 기업실적에 대한 하향조정 의견도 일각에서 불거져 나오고 있어 시장 불안심리를 키우고 있다.
업종 및 종목별로는 이달 말과 내달 초 나오는 실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또한 유가의 변동성이 위아래로 큰 만큼 항공주의 급등락이 예상된다. 단기 트레이딩 전략측면에선 활용할 만하다는 견해도 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전일 상승이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상승이라 다소 불안한 상황에서 미국시장이 악화되면서 국내 증시는 다소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시장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이 부담스럽다. 전일 미국시장에서는 금융 불안감이 지역은행으로까지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미국의 금융위기는 좀더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경기관련업체들의 실적도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을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한 상황에서 금융과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되면 시장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반면 국내기업의 실적은 아직 견조한 상황이다. 국내기업들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지양해야 한다고 본다.
안병국 대우증권 투자정보파트장
미국이 약하게 끝나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프로그램 말고는 매수주체가 뚜렷하게 없다.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어제는 유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좀 반영되면서 프로그램이 3천억 이상 유입됐는데 오늘 다시 유가가 올라 프로그램 유입도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특히 외국인이 8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2조 5천억을 팔아치웠다. 이 부분이 개선되진 않고는 단기간 상승은 어렵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부분이다. 중국보단 미국과 유가 재료가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6월말~7월초 2/4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이 늘 것이다. 조정시 실적모멘텀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이 필요하다. 또한 유가의 경우 위와 아래로 모두 방향성이 열려있는 만큼 항공주들의 등락이 심할 것이다. 단기 트레이딩측면에선 활용할 만하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전일 국내증시는 중국증시의 상승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이틀 연속 미국증시가 하락함에 따라 오늘 시장은 다소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일 발표된 모건스탠리의 실적이 다소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미국 금융주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미국 시장의 불안요소가 확산되는 한 국내증시의 반등을 모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최근 계속적인 매도세를 보이는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는데는 미국시장의 안정이 최우선적이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을 하향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견조하다. 실적가시화 이후 국내증시가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는 의견은 여전히 유효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