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전일 KTBF0809는 오전에 최대 20틱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환율 상승과 증권사 매물 집중으로 하락세로 마감됐다. 전전일 발표된 한은의 국고채 직매입 계획으로 수급호전 기대감이 높아져 있는 가운데 환율도 개장과 함께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장 초반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선물 저평이 20틱 넘게 확대된 상태였던 것도 매도주문을 어렵게 하며 강세흐름 형성에 기여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감이 살아나며 오전 중 유지되던 106.20대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주식시장 상승세가 강해지고 환율도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등 다른 금융시장 움직임도 강세심리를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장 초반까지 소극적 자세를 보였으나 오전 장 중반 이후 매도공세를 적극화하기 시작했는데 마감 무렵에는 순매도규모를 9,500여 계약까지 늘리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선물시세도 마침내 하락 영역으로 진입해 이날 저점에서 마감가를 만들었다. 은행이 8,394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이 8,370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60,430계약에 달했으며, 가격변동범위는 105.97~106.26(고저차 0.29)이었다. 마감가는 9틱 하락한 105.97이었다.
지난 주 미국의 모기지 신청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은 미국 주택시장이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기회복에 지속적 걸림돌로 작용할 것임을 보여줬다. 미국기업들의 실적들이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금융회사들의 자산상각 부담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레 압력 우려 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났던 경기회복 관련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임박한 것으로 여겨졌던 금리인상 시기도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변화를 반영해 전일 미국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반전하고 유가도 나흘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하락과 더불어 이들 변수들의 조합은 국내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환율과 유가의 상승전환으로 물가상승세가 다시 고개를 들 것이기 때문이다.
국내적으로, 전일 국채선물 막판 하락세를 만들어 낸 증권사매물은 6월물 저평이 커서 제대로 롤 오버하지 못한 것을 대신한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로 인해 개장 전 20여 틱에 불과하던 저평이 30틱 이상으로 확대됐었다. 그러나 전일 하락은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금일 복원압력의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국채선물은 물가우려의 전면 재등장과 환율상승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겠지만 저평 축소압력도 상당해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일 KTBF0809 예상 변동 범위는 105.70~106.1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