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유력 금융지에서 금융시장의 美 금리인상 관측이 과도하다는 관측 및 당국 관계자의 경고를 전한 결과, 금리 전망 후퇴와 함께 연이틀 달러화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
미국 5월 신규주택착공 규모가 17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급등했지만 근원물가 상승률이 완만했다. 5월 산업생산 역시 시장의 예상과 달리 약화되면서 미국 경제가 여전히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드러냈다.
사마르짓 샹카(Samarjit Shankar) 뱅크오브뉴욕멜론(Bank of New York Mellon)의 외환전략가는 "달러화 강세 모멘텀이 에너지를 잃고 있다"며, "금리인상 기대감이 달러를 롱 쪽으로 베팅하게 했지만, 펀더멘털이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11포인트, 0.15% 떨어진 73.51을 기록했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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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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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5473.... 108.21.... 167.45.... 1.9635.... 1.0448.... 94.02
17일 1.5513.... 107.90.... 167.41.... 1.9574.... 1.0414.... 9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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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미국 노동부는 5월 PPI가 전월대비 1.4%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은 1.0% 증가를 전망했지만, 결과는 이를 크게 상회했다. 그러나 근원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하는데 그쳐 외환시장은 PPI 결과에 대해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한편 5월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전월대비 3.3% 급감한 97만5000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7년래 최저치이며, 당초 980만호를 전망했던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한 것이다.
5월 산업생산은 당초 0.1% 소폭 증가할 것이란 기대와는 달리 0.2% 감소했고, 설비가동률이 79.4%로 크게 하락해 우려를 샀다.
다만 독일 6월 경기기대지수가 -52.4를 기록하며 전달과 비교해 무려 11포인트나 악화되는 통에 유로화 대비 달러 약세는 제한적이었다. 또 로렌조 비니 스마기(Lorenzo Bini Smaghi)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가 "0.25%P 인상으로 향후 18개월 내지 24개월내 물가 상승률을 2% 아래로 떨어뜨리는데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발언한 것도 달러 약세를 억제했다.
이날 엔/달러는 108엔 초반선에서 출발해 108.38엔을 고점으로 꾸준히 하락해 107엔 후반선으로 떨어졌다. 엔/유로는 167엔 중반선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달러/유로는 1.54달러 후반선에서 상승 출발해 장중 1.552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오후들어 상승 분을 다소 반납하면서 1.55달러 초반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