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금융전문지가 아니고 대중지도 아닌 정치 전문 언론쪽에서 나온 이런 이야기는 다소 생뚱 맞지만 오히려 눈길을 끄는 면이 있다.
16일(현지시간) 로버트 노박(Robert Novak) WP의 칼럼니스트는 벤 버냉키(Ben S. Bernanke)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측근의 전언이라며, "사실 버냉키 의장은 금리인상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지난 주말 현재 미국 금리선물시장은 8월 0.2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83% 정도 반영했다. 연내에 두 차례 정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반영된 상태.
그러나 노박은 버냉키가 배럴당 125달러 원유선물 가격이나 갤런당 4달러 휘발유가격이 인플레이션보다는 경기 둔화를 더 촉발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으며, 공개적인 발언에서 드러나는 것보다 더 유럽 쪽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아예 다음달 한 차례 소폭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이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박이 연준 관측전문가(Fed Watcher)도 아니며, 이미 지난해 8월 "금리인하 잠정 보류"란 제하의 칼럼을 쓴 직후에 연준이 0.50%포인트 대폭 금리인하를 단행했던 좋지 않은 기록도 보유한 인물이라며 다소 폄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