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주 이 같은 결과를 예고한 만큼 시장의 실망감은 더 확대되지 않았고, 주가는 오히려 크게 반등했다.
16일(현지시간) 리먼은 3월말로 끝난 회계연도 2/4분기 동안 주당 5.14달러, 총 28억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대손상각 및 투자손실을 포함한 매출액은 6억 6800만 달러 감소했다.
한편 리먼은 레버리지비율을 지난 1/4분기 때의 31.7보다 크게 낮춘 24.3으로 낮추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평균 28.7보다 낮은 수준이다.
자본 대비 자산의 비율을 나타내는 이 레버리지비율은 업체의 자금조달 능력이나 부담을 보여주는 지표다.
또 리먼은 450억 달러의 강력한 유동성 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4분기보다 32% 증가한 것이다.
지난주 리먼의 리처드 풀드(Richard Fuld) 최고경영자는 은행의 최고재무담당이사와 최고운영담당 사장을 교체하는 전격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분기 리먼은 부동산자산 보유액을 대손상각을 통해 37억 달러 정도 줄였다. 또 주택 및 상업용 모기지와 부동산 투자를 각각 20% 정도씩 줄였다.
그래도 3월말 현재 총 294억 달러 정도의 상업용 모기지 및 관련 자산이, 249억 달러 정도의 주택모기지 및 증권자산 잔고가 남았다. 65억 달러 정도의 학생용대출 및 관련자산까지 포함해 총 608억 달러의 위험 자산을 보유하는 중이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 1/4분기말과 비교할 때 약 18% 정도 감소한 것이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리먼의 주가는 전주말 대비 1.39달러, 5.4% 상승한 27.20달러를 기록했다. 52주 최고치 82.05달러에 비하면 여전히 67% 하락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