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명박 대통령은 제주 ICC에서 개막된 '제8차 ASEM 재무장관 회의'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한미 FTA는 지금 양국간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고 EU 등 5개국과는 빠른 시일 내에 FTA 타결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는 현재 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전 세계적인 위난(危難)(위급하고 곤란함)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정책협조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회의가 아시아와 유럽간의 경제정책 공조를 강화하는 공동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는 것.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국내 경제발전 시스템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도록 법과 제도를 고치고 기업친화적인 경제 환경을 만들고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고 높은 세금을 내릴 것"이라며 "산업단지 조성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현행 25%인 법인세율은 20%까지 낮출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렇게 함으로써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 대통령은 또한 개발도상국가에 새마을 운동과 같은 경제발전 경험을 전수하고 대외개발원조(ODA)를 확대해 개발도상국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미 개발도상국들의 사회간접자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35억 달러 규모의 협조융자를 제공하기로 했다는 점도 알렸다.
끝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천리비인(千里比隣)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면서 아시아와 유럽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웃처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사이로 발전할 것임을 확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