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장초반 치솟던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은 장 시작 10분을 전후로 급락세로 돌변, 가격제한폭까지 내려가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 관련주에 대한 감독당국의 작전조사설이 퍼진 것이 원인이라는 관측과 함께 오를만큼 올라 세력들이 털고 나가기 시작했다는 시각도 있다.
하이브리드 테마의 대장주는 삼화전기를 중심으로 삼화전자, 삼화콘덴서가 자리하고 있다. 이어 후발주자로 뉴인텍과 필코전자, 성호전자, 엠비성산, 넥스콘테크, 성문전자 등이 따라가는 행태를 보여왔다.
삼화전기는 최근 12거래일 중 11일 상승을 기록했고 이 중 상한가만 7번을 기록했다. 주가 또한 5월말 4000원대 초반에서 12일 현재 1만 3250원까지 300% 이상 치솟았다.
삼화전자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 속에서 상한가만 5번. 이 또한 2000원도 안되던 주가가 5000원에 가깝게 치솟은 상태. 삼화전자는 금일 관련주들의 급락 속에서도 10% 이상 급등세를 이어가는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다.
삼화콘덴서 또한 4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6000원 전후 주가는 어느새 1만 2000원대를 넘어섰다. 삼화콘덴서는 금일 하한가까지 밀린 상태.
이 외에 필코전자 등 후발주자들 또한 상한가를 연일 기록하며 최소 50%에서 100% 수준의 급등양상을 펼쳐왔다.
현재로선 당국의 작전조사설이 확인되고 있지는 않다. 감독원이나 거래소측의 입장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 한 관계자는 "근거없이 지나친 급등세를 이어온 관련주들은 과거 플래닛82를 떠올릴 정도"라며 "작전 가능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들 또한 워낙 올려놔서 뒷감당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증권사 다른 스몰캡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이정도의 급등을 보이는 종목에 대해선 거래정지를 시키고 조사에 나서야한다"며 "도둑질을 하는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중지시키지 않고 도둑질은 그대로 하면서 나는 조사하겠다는 식의 행태는 감독당국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