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등 등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가속화되면서 긴축가능성이 글로벌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계와 국내 운용사 매니저들은 기본적으로 유가하락 가능성에 포커스를 맞추면서 국내증시가 17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세적으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고 공격적인 금리인상 시나리오도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최근 국내증시의 조정을 주식비중을 높일 기회로 보고 있다.
최인호 하나UB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국내증시는 추가하락 압력을 받더라도 1700선을 하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1700선은 지지할 것으로 보며 선별적으로 주식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좌근 동부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도 "버냉키 발언, 주택경기 지표 개선을 볼 때 달러가 추세적으로 약세 기조에서 강세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며 "1700선 이하에서는 매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환율수혜와 실적모멘텀이 있는 IT업종에 대한 매수가 유효한 가운데 유가하락을 감안해 수혜업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관측이다.
최 본부장은 "당분간 환율은 1000원 이상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여 환율 수혜주인 IT업종에 대한 매수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또한 유가하락시를 감안해 수혜업종인 항공주와 조선, 해운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하나UBS자산운용 최인호 주식운용본부장
최근 여러가지 매크로 변수가 악화됐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유가급등이다.
지난해 50달러 정도였던 유가가 1년 5개월만에 14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하이퍼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커진 상황이다.
미국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대체상품시장으로 투기적 수요가 기승을 보인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버냉키가 강달러를 시사했고 원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유가가 하락하면 시장을 억눌렀던 부담이 감소할 수 있다.
국내증시는 추가하락 압력을 받더라도 1700선을 하회하지는 않을 것 같다. 1700선은 지지할 것으로 보며 따라서 선별적으로 주식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움츠리기보다는 주식투자 비중을 유지하거나 증대할 필요가 있다.
당분간 환율은 1000원 이상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여 환율 수혜주인 IT업종에 대한 매수가 여전히 유효하다. 유가하락시를 감안해 수혜업종인 항공주와 조선, 해운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동부자산운용 이좌근 주식운용본부장
기본적으로 매수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버냉키 발언, 주택경기 지표 개선을 볼 때 달러가 추세적으로 약세 기조에서 강세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또한 원자재가격의 하락, 인플레 우려의 완화 등도 기대할 수 있는 변수들이다.
유가흐름을 보면 단기 꼭지에서의 흐름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고점에서의 급등락은 단기고점을 의미한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1700선 이하에서는 매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단기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결국 모멘텀이 있는 IT업종이 유효하다.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
1770~1780선에서 지수가 지지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지금 주가가 많이 빠진 이유가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증하고 있어 긴축 우려감이 글로벌증시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긴축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긴축가능성은 있지만 공격적으로 긴축을 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공격적으로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이머징마켓의 성장스토리는 약간 진통이 있겠지만 큰 흐름에서는 유효하다.
따라서 기술적 지지선을 깨고 내려갔지만 하반기 1700선은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악재가 어느 정도 노출되면서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에 1/4분기 형태로 급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