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매판매 결과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을 호재로 한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전날 낙폭이 컸기 때문에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기도 쉬운 조건이었다.
그러나 오전 중 한때 배럴당 131달러 선까지 하락했던 원유 선물 시세가 오후들어 한때 137달러 선까지 급반등하자 주요지수들이 한때 약세 전환하는 등 홍역을 치렀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57.81포인트, 0.5% 상승한 1만 2414.58을 기록했다. 장중 185포인트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줄였다. 야후 인수를 포기하기로 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4.1%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헤지펀드를 폐쇄하기로 한 씨티그룹의 주가는 3.5% 올랐다.
S&P500지수는 4.38포인트, 0.3% 오른 1339.87을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10.34포인트, 0.4% 상승한 2404.35로 닷새만에 상승했다. MS사가 포기한 야후의 주가는 10.1% 급락했다.
5월 소매판매는 1% 증가해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두 배나 강했다. 이 때문에 경기 우려가 줄어들면서 달러화 가치가 급격히 강화됐고, 장초반 유가 하락 요인이 됐다. 엔/달러는 한때 3개월반 최고치인 108.08엔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이처럼 경기가 안정되고 수요가 증가한다는 소식은 유가를 4.83% 급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시키는 요인이 됐다. 결국 상품시장 전반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36센트 오른 136.7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 강세는 인플레 압력을 재환기했고,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인상은 당연한 것이지만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은 단기물 중심으로 급등했다. 지표 및 유가 강세 속에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 하에 2년물 금리가 주요 저항선인 3%를 돌파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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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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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141.58... +57.81 (+0.48%)
나스닥...... 2,404.35... +10.34 (+0.43%)
S&P500..... 1,339.87... +4.38 (+0.33%)
러셀2000...... 719.84...+1.96 (+0.27%)
SOX............ 383.05... +1.91 (+0.50%)
유가(WTI)..... 136.74... +0.36 (+0.26%)
달러화지수..... 73.85... +0.59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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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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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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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93(-0.07). 2.81(-0.11). 3.47(-0.09). 4.07(-0.04). 4.69(-0.01)
12일 2.00(+0.07). 3.04(+0.23). 3.69(+0.22). 4.21(+0.14). 4.7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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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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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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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5549.... 106.81.... 166.13.... 1.9630.... 1.0310.... 94.68
12일 1.5441.... 107.92.... 166.67.... 1.9459.... 1.0411.... 9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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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장 초반에는 소매판매 결과가 양호했던 것 외에, 모간스탠리의 주식전략가가 은행 및 증권사의 최악의 시간을 지났으니 이제는 금융주 매수를 늘리라고 충고한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그는 "지금부터 금융주 하락 위험은 별로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업종지수는 2.7%나 급등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불거진 위기감의 중심에 있는 리먼브러더스는 최고재무담당 이사와 최고운영담당이사를 각각 교체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4.4% 급락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아직 은행들 상당수가 자산을 헐값에 매각하는 중이기 때문에 아직은 금융주 매수를 권하기 힘든 실정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국제유가가 급락 이후 바닥에서 반등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의 강경한 발언 수위가 높아진 것은 미국 증시에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최근 미국 증시는 국제유가 움직임에 사로잡힌 꼴로, 유가가 배럴당 140~150달러 쪽으로 상승하면 영락없이 약세를 보이고 반대로 배럴당 120달러 쪽으로 내릴 것 같으면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