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글로비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작 예정이었던 협상은 화물연대측이 글로비스의 불참을 이유로 협상장에서 퇴장하면서 진행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글로비스측은 "이날 협상이 진행되지 못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글로비스나 화물연대측 모두 파업이 장기화하면 서로 타격을 입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형식적으로 누가 협상장에 나가느냐보다는 실질적으로 요구안을 맞춰가는 게 중요하다"며 "계약당사자인 협력 5개사에 협상 제시안을 주는 등 전권을 위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화물연대의 요구대로 글로비스가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갈 지 여부는 현재로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물연대 울산지부 현대카캐리어분회가 지난 9일부터 운송거부에 들어감에 따라 현대차의 운송능력은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분회 측은 운송료 35% 이상 인상, 기름값 연동제(기름값 인상시 운송료도 인상)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