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일종가대비 3.04달러, 2.3% 급락한 배럴당 131.31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근월물은 136.80달러에서 거래를 시작, 장중 137.25달러를 고점으로 131.10달러까지 떨어졌다.
한편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주말 종가대비 2.89달러 급등한 배럴당 13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이 인플레이션 압력 제어에 초점을 맞출 것임을 시사하자 미국 달러화가 연일 강세를 기록했고, 상품 시장에서는 차익실현 양상이 지속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산유국과 석유 소비국 간 회동을 6월 22일로 결정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며, 석유 수입국의 증산 요구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OPEC이 결국 증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솔솔 나오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미국 에너지부(EIA)는 미국의 석유 소모량이 급감할 것이며 세계 석유수요 증가 규모가 일일 20만 배럴에 그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놓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시장상황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석유와 에너지 소모량이 일일 29만 배럴 줄어들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가 급등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마스타카드사는 지난주 카드를 사용한 휘발유 구입액이 전년동기대비 3.8% 감소, 7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는 보고서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