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시장은 유가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시장흐름은 오늘 국내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다만 아직 주식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가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기도 힘들 것이다. 결국 시장전문가들은 좁은 박스권에서의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의 방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가의 안정세가 추세적으로 확인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또한 그동안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전기전자업종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확인된 이후에는 실적장세가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숨기지 않았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전날 미국 시장이 다소 안정되고 유가도 하락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다. 다만 전일 한국시장에서 나타난 장중 반등은 이런 상황을 어느정도 선반영된 부분도 있다고 판단이 되므로, 오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선물옵션만기일과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시장변수 등을 고려한다면 시장은 당분간 눈치보기 장세가 진행될 것이다. 상승해도 5~7포인트 내외 하락해도 10포인트 이내의 밴드폭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에서 주된 변수는 결국 유가의 변동추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가안정이 확인될 때야 비로서 주가는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다만 유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해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온다면 오히려 매수기회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2분기 이후 실적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이므로 저가매수세가 충분히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미국시장의 안정이 국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1800선의 지지와 1820선을 넘어설지에 대한 공방을 이루며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국내시장을 이끌었던 전기전자업종이 미국에서 부진함에 따라 시장의 탄력적인 흐름을 기대하기는 다소 버거워보인다. 결국 국내시장이 상승세로 전환하는 열쇠는 전기전자업종이다. 전기전자업종의 흐름이 향후 국내시장의 상승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외국인의 선물매도세도 중요한 관전포인트. 외국인의 선물매도는 외국인들이 시장에 대한 방향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매물로 시장의 수급을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외국인의 선물매도세가 지속될지 아니면 매수로 전환할지도 시장의 상승세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