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정부부처 고위 공직자 170여명과 마주 앉았다. 만찬을 겸한 이날 '고위 공직자와의 대화'는 당초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30분 이상 길어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어려운 일이 많아 여러분의 사기가 떨어졌을 것 같아 식사자리를 마련했다"며 "여러분들은 변화와 개혁의 대상이 아닌 주체이자 중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분들이 중심에 확고하게 서서 어려울 때일 수록 신념을 갖고 일해 달라"며 "대한민국의 중심에 선 공직자로서 확고한 신념과 긍지를 갖고 국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를 만들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에서 인위적인 퇴출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일하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금융 관련 전문인력이 많아야 한다" "기업현장 방문을 계속해 달라"는 등의 건의사항에 대해 "동감한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청계천 복원당시를 떠올리며 "당시에도 반대가 많았지만 오히려 반대하는 사람들을 포용했더니 잘 되더라. 나는 많은 사람들이 좌절할 때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