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수당청구 감소…“소비 나쁘지 않아”
소매업의 매출이 월가의 예상을 넘어서고 고용지표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뉴욕 주식시장이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 지수는 1만2604.45로 전일대비 213.97포인트(1.73%)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46.80포인트(1.87%) 오른 2549.94로 거래를 마쳤다.
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04.05로 26.85포인트(1.95%) 급등했다.
이는 월마트, 코스트코 등 소매업체들의 5월 매출이 월가의 예상을 넘어섰고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의 감소에 힘입은 것이다.
미국 경제성장의 70%를 지탱하고 있는 소비가 생각만큼 나쁘지 않았고, 소비와 직결되는 고용도 개선될 조짐이 있다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
또 최근 리먼브라더스로 인한 금융주 부담도 잇따른 매수 추천 소식과 버라이존 와일리스의 올텔 인수 합의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대형 소매유통업체들의 5월 매출은 고유가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세금환급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 월가의 예상을 넘어섰다.
하지만 소비의 중심이 식음료와 휘발유 등 생필품이 차지하면서 월마트 등 할인점의 매출 강세가 이어졌다.
월마트(WMT)의 휘발유를 제외한 5월 동일점포매출은 3.9% 늘어났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1.6%였다. 6월 동일점포매출도 2~4% 늘어나 견조한 증가율을 이어갈 것이라는 게 월마트의 예상이다.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COST)도 동일점포매출이 9% 증가, 월가 기대치인 6.9%를 웃돌았다.
월마트와 코스트코의 주가는 3.6%와 3.8%씩 상승했다.
반면 미국 2위 유통업체인 타겟(TGT)의 동일점포매출은 0.7% 줄어들었다.
고급 백화점업체인 노드스트롬(JWN)의 동일점포매출은 10.9% 증가했고, 대형 백화점업체인 JC페니(JCP)의 매출은 4.4% 감소했다. 고급 유통업체인 삭스(SKS)의 경우도 동일점포매출이 8.7% 급감했다.
지난주(31일 마감기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8000명 줄어든 35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는 밝혔다.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도 36만8500명으로 2750명 감소했고,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24일 마감기준)는 1만6000명 줄어든 309만명을 기록했다.












